道 2012년부터 매년 의료장비 등 온정의 손길 전달

제주특별자치도는 동티모르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 ‘제주-동티모르 우호의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오는 15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수 행사에는 동티모르 리키사 주지사, 산림국 국장, 유엔개발협력(UNDP) 동티모르 사무소 대표가 참석하며, 제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동티모르 우호의 숲은 동티모르 리키사 주 지역에 3만㎡ 면적에 조성됐다. 이 지역은 산림 황폐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는 이곳의 산림 복원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동티모르 사무소, 동티모르 산림청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과 연계해 오는 14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동티모르의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동티모르 산림청과 관광부 정부 관계자, 현지 주민 대표단, UNDP 동티모르 관계자, 민간 전문가 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이 개최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2년을 국제개발협력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매년 동티모르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2013년 의료장비, 2014년 사무기기와 생필품, 2015년 교육 용품, 2016년 담수시설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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