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
어제 동아일보사 사옥서 개최
수상작 26점 29일까지 전시

▲ 대상 수상작 ‘여명의 한라산’ 김만길 作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에 김만길씨의 ‘여명의 한라산’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14일 서울 동아일보사 광화문사옥에서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 동아일보 황호택 주간 등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제주의 삶과 문화로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총 26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여명의 한라산’은 이른 아침 한라산의 모습과 간밤에 온 눈이 잘 어우러진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한 작품으로, 특히 적절한 빛의 활용을 통한 독특한 색감을 통해 예술성을 가미해 미학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예술로 승화시켜 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벌써 9회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국제사진전에 매년 훌륭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어 세계적인 브랜드 사진공모전으로 성장해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했다.

한편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26점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2층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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