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서귀포 KAL호텔서 출판기념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향토무형유산 제8호 제주창작무(해녀춤, 물허벅춤) 기능보유자인 무용인 이연심씨가 ‘제주창작무 무보집’을 발간했다.

무용인 이연심씨는 이 무보집을 통해 제주의 혼과 몸짓이 담김 대표적인 민속춤인 ‘해녀춤’과 창작무 ‘물허벅춤’의 세세한 춤동작 사위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춤사위 무보에 더해 춤의 장단 구성, 춤의 의상과 도구를 곁들여 해녀춤과 물허벅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연심씨는 “해녀춤이나 물허벅춤은 보전해야할 향토 무형유산”이라며 ”근래에 와서 제주 민속춤이 다국적인 동작과 의상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무보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용인 이연심은 서귀포 출신으로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 향토무형유산 제8호 제주창작무(해녀춤, 물허벅춤)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은 “이번 무보집은 세계가 주목하는 아름다운 제주의 춤을 국내외에 알리고, 제주춤을 연구하고자 하는 젊은 춤꾼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서귀포 KAL호텔 1층 크리스탈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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