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교통 정체 구간인 남조로교래사거리(서귀포시 남원~제주시 조천)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남조로 교래사거리 교통 정체구간에 대해 지방비 70억원(올해 40억원·내년 30억원)을 투입해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개선공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선공사는 경찰과 도로교통안전공단,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선내용은 교래사거리 교차로 전면 확장, 우회전 및 좌회전 독립차로 신설, 최신 전자 감응방식 신호 체계 도입, 붉은오름~갓전시장 입구 3.3km 구간 1~2차로 확장·정비 등이다.

아울러 1990년 가설돼 노후되고 폭이 좁은 제4교래교를 폭 18m로 확장하고 재가설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안전시설, 교통운영체계 등 전반적인 도로교통환경이 개선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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