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에 김경호·문종해·고신관·현해남·양원찬·이대호씨 등 6명이 이름을 올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17년도 제주도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언론출판·체육·1차산업·국내외 재외도민 등 5개 부문 수상자 6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1962년 제정돼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제주도 문화상은 제주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제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언론·출판 부문 김경호 전 제주신문 편집국장, 체육 부문에는 문종해 전 제주도체육회 고문과 고신관 제주도역도연맹 고문이 공동수상했다. 국내 재외도민 부문 수상자는 양원찬 전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이 국외 재외도민 부분 수상자에는 이대호 전 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고문이 수상했다.

이번 문화상 수상자 선정은 도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심사위원들이 분과위원회 및 전체 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난 2일 최종 결정됐다.

원희룡 지사는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제주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깊은 뿌리를 만들어 온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재외·제주도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