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장·갑상선·폐 순
5년간 진단환자 70% 생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암 발생률과 암 생존율 현황을 보면 2015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전년(21만 8954명)보다 1.9% 줄어든 21만 4701명으로 남성이 11만 3335명, 여성이 10만 1336명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 14%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었다.

암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돼 최근 5년 동안 진단받은 암 환자의 생존율은 70.7%로 2001~2005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 54% 대비 16.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이 걸리더라도 3명 가운데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암 관리 종합계획(2016~2020)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개발과 대장암 검진 본인부담금 면제 등 사회·경제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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