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제주지방경찰청 신임 차장 기자간담회

고기철 신임 차장은 2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을 위한 3대 치안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고 신임 차장은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이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제주에 처음 내려왔다. 고 차장은 “부담은 되지만 30여년만에 돌아온 만큼 일선 경찰관들의 목소리를 상하로 잘 전달하고, 여러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치안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에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와 관련해 관광질서 확립과 범죄대책 마련은 중요하게 취급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고 신임 차장은  “경기도의 경우 외국인이 많은 다문화특구 4곳에 특별형사대를 배치해 예방순찰이나 불심자 건물을 많이 했다”며 “외국인범죄는 외사영역이라고 하지만 형사와 생활안전, 외사 등이 협력해서 외국인 범죄에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 첫 제주 출신인 고 신임 차장은 서귀포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동국대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기청 감찰계장과 홍보담당관, 제3부 외사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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