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수중 비경들을 찾아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신규 시책 사업으로 제주 바다 속의 동굴·아치·주상절리, 해저분화구, 수중여, 연산호 군란 등 수중 비경을 찾아 새로운 수중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수중이 경관이 빼어나 국내외 연 5만여 명의 스킨스쿠버 관광객이 찾았지만 그간 수중비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행하게 됐다.

도는 수중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자해 해양탐방조사, 종합가이드북(동영상 등)을 제작하고, 제주바다 수중경관을 전수 조사한 후 전문가로 선정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2월 중 제주 수중 비경 10선을 선정한다.

제주도는 수중 비경이 선정돼 홍보하게 되면 스킨스쿠버 애호가들이 연중 찾는 이색 수중 관광지가 돼 유어선, 주변 상가 등 지역 관광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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