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는 28일 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제주체육진흥 5개년 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도체육회는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읍면동 체육회 활성화, 도청-체육회-교육청을 연계한 공조 체계 구축, 스포츠 지도자 양성, 통합체육정보망 구축 및 스마트 체육 홍보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 전문가 T/F 구성·운영과 함께 가칭 ‘헬스 제주’ 앱을 개발해 주요 생활체육서비스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도체육회는 공공체육시스템을 만들어 '유소년-학교-제주 스포츠리그'로 이어지는 제주형 선순환 스포츠 모델을 만든다.

학교와 직장운동경기부를 연계해 선수를 육성하고 체육 영재도 발굴한다는 입장이다.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체육회는 ‘10-10-10 생활체육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 시스템은 차를 타고 10분, 운동 10종목 이상 선택권 보장, 밤 10시까지 운동 가능한 내용이며, 읍면동별로 전임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고 학교시설을 활용한 ‘동네클럽’도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산업과 연계해 도체육회는 제주의 땅과 하늘, 바다를 활용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마련하고 해양스포츠학교, 말 전문가 육성학교 등 제주형 레저스포츠 아카데미 설립도 구상 중이다.

도체육회는 스포츠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체육시설을 다각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제주시터미널 부지나 기존 예정지를 검토해 지역 종합스포츠타운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실시한다. 또한 대학과 연계한 스포츠타운 설립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지훈련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해양스포츠 전지훈련장 및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설립, 전지훈련 코디네이터 육성 등의 세부적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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