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저물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촛불혁명’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의 출범이라는 큰 정치적 변화 속에 제주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급감과 고교 실습생 사망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서쪽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인 저 석양처럼 사흘 밖에 남지 않은 2017년 ‘유종의 미’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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