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량 집중”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 행정이 역량을 모아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 쓰레기 처리와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동참하였고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11년간 분리 운영되어온 청사를 통합했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광장 조성,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올 한해는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시정목표로 삼아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우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세우는 대화행정을 구현하겠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하고, 시민이 주도적으로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교육을 실현하겠다. 올해 시 전체 예산의 28.55%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전국 최고의 1차 산업 기틀을 다지겠다. 소규모 비파괴 선과기 보조율 상향 조정을 비롯해 소농‧현장중심의 시책을 적극 추진해 감귤소득 1조원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문화 도시 조성에도 역점을 두겠다. 도심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문화예술인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서귀포시 문화의 가치를 키우고, 시민문화복합센터 건립 등 지역문화기반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생활쓰레기 문제에도 적극 대처하겠다.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재활용 도움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자체처리 의무화,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체계 시범운영 등을 추진하겠다.

도심권 주차난 해소를 위해선 공영 주차빌딩 확충과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겠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