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기조 정착시키는 데 힘 모을 터”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렘이다. 지난해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하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한해를 의미 있는 에피소드들로 가득 채우기 위한 희망찬 출발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시설 노후로 인한 취약점을 보완하고 기존 시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과 조직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최대 총매출 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여 창립 이래 최초로 흑자로 전환됐다.

무엇보다,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부지 매입을 마무리함으로써 올해는 본격적인 확충사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새해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흑자전환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균형 있게 추진한다는 경영기조 하에 다섯 가지의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첫째, 흑자 기조를 확고히 정착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둘째,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로 전환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도내·외 정부 및 민간 기관과의 공동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자체 회의 및 전시상품을 개발하여 수익구조를 다양화시킴은 물론 기존 시설 임대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식음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다.

셋째, 철저한 시설 및 서비스 품질관리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다.

넷째, MICE산업에서 가치창출의 주체이자 경쟁력의 핵심인 ‘사람’ 의 역량을 키우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주우대 사업들도 다양화 시켜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MICE 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