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교회의는 올 해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금년 4월 3일을 전후해 '4·3 70주년 기념주간' 을 설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 지난 1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제주 4·3 70주년 특별위원회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이 진했됐다. <사진제공=천주교제주교구>

제주교구는 지난 1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제주교구를 티없으신 성모님께 봉헌하는 미사' 후 '제주 4·3 70주년 특별위원회(위원장 문창우주교)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4·3 기념행사에 돌입했다.
제주 4·3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문창우주교를 비롯해 임문철신부(동문본당 주임), 고병수신부(교구 복음화실장), 강형민신부(광양본당 주임), 황태종신부(교구 성소위원장), 부재환신부(중앙주교좌본당 보좌), 고용삼(베네딕토) 교구평협회장, 김옥자(헬레나) 여성연합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제주교구 공동으로 △기념학술심포지엄 개최 △4·3 70주년 추념담화문 발표 △4·3 평화신앙캠프 개최 등을 결정했다. 제주교구 자체 사업으로는 △교구 성모의 밤 4·3 평화공원 개최 △교회 내 4·3 조형물 건립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