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체감형 실질적 보증지원 강화”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와 더불어, 금리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금융기관의 대출문턱은 너무 높아져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됐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가계부채 증가와 더불어 최근 내수부진과 부동산 경기 하향화 등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경기가 침체될수록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잦은 폐업 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우리 재단은 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한 생산적 금융복지실현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민이면 누구나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아카데미를 실시해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하고,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저금리 맞춤형 정책보증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업종전환 및 재창업 유도하는 등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올해 2085억원을 보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기지원을 돕고, 자체 채무조정시스템을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채무감면 및 분할상환제도, 특별채무감면캠페인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민 대상 교양 강좌 및 청소년 경제교육 등을 내실화하고,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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