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의미의 종합병원으로 거듭”

서귀포의료원은 그 동안의 모든 악재를 떨어버리고 2018년을 한 단계 더 퀀텀점프 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서귀포의료원이 새 건물로 이전한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그 동안 도민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적도 있었지만 새 건물로 이전하면서 서귀포의료원은 한 단계 도약했다고 생각한다.

늘어나는 서귀포 인구와 산남지역 유일의 종합병원 등 우리 의료원의 외부 여건은 지금까지 너무 좋았다. 그러나 이런 좋은 환경이 계속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원장이하 모든 직원들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그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래서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 시민들이 자랑하는 서귀포의료원, 더 이상 제주도와 도민들께 부담이 되지 않는 의료원,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직장이 되도록 하겠다.

새해에는 특히 친절에 힘쓰겠다. 서귀포의료원이 실력으로 유수의 종합병원을 따라잡는 데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친절만큼은 빠른 시간 내에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의료원의 설립 목적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도 노력을 계속하고 공익적 의료서비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거주지역이나 사회경제적 수준, 인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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