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는 10일 화재 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2018년도 대형화재취약대상 선정 심의회‘를 개최해 32개소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회는 6명의 위원이 참석해 총 35개 대형화재 취약 심의대상에 대해 화재발생 위험도와 연소 확대 여부, 다수 인명피해 발생 여부, 위험물 사용현황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신화역사공원 등 32개소를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32개소는 소방서의 주기적인 현장 확인과 합동소방훈련, 관계자 등의 소방안전교육, 화재예방순찰 등을 실시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화재예방 행정을 추진하게 된다.

대형화재 취약대상이란 대형건축물, 가연성 물질을 대량으로 저장·취급하거나 다수의 인원이 출입하는 대상물로서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의 발생 우려가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소방대상물을 일컫는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선정된 32개소의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지도점검 및 소방훈련을 통해 대형화재를 사전해 예방해 나가겠다”며 “화재로 인한 도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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