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돕고 아동의 목소리 대변”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어린이재단은 우리나라 아동복지사업을 시작해 아동복지 역사를 선도했었고 지난 70년 동안 일관되게 수행해온 빈곤아동돕기, 그리고 긴급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을 전개하며 국내 대표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기존에 진행했던 사업은 계속해서 충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과 환경개선활동을 위해 필요한 아동옹호활동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

우선 아동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지키기 위한 사업으로 옐로카펫 설치, 옐로카드 보급사업, ‘가방 안전덮개’ 보급 사업을 통해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겠다.

신규사업으로 인재양성지원사업을 실시해 지역의 빈곤가정 아동 중 학업, 운동, 예체능에 특기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30명까지 발굴하여 자신의 꿈과 소질을 개발하는데 전념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해 본 재단의 인재양성사업으로 리우올림픽에서 펜싱 에페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선수와 같은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는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

이밖에도 재단 고액후원자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 15명 가입, 정기후원자 1만명 달성, 70주년 나눔음악회, 70인의 나눔천사 ‘나눔스토리’ 책자 발간, 1000여명의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성취 지원사업 등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의 감동을 전달하여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무엇인지 그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어린이를 돕는 일’은 어린이재단이 한다는 모토로 재단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단이 해야 할 역할에 충실하며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동을 돕는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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