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 고유의 이사철인 신구간(1.25~2.1)을 맞아 오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동측에서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인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폐가구와 폐가전 등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일정금액 기부방식으로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제공(1인 1점)하는 나눔 행사다.

이날 중고물품 나눔 외에도 의류와 재생비누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폐건전지 10개를 새건전지 1개로, 우유팩 10개를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시는 중고물품 나눔을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물품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장롱, 침대, 소파 등 200여점의 물품이 수집됐다.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고자 하는 시민은 생활환경과로(728-3182~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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