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품질 고도화·눈높이 서비스 구현”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민들의 성원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모든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고객중심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주차환경 개선, 보호자 없는 병동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료의 질을 평가하는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함은 물론 무릎인공관절수술 3,000례 돌파 등 중증질환 치료 및 시술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8년 무술년 한 해는 제주도민의 의료 수요와 기대에 부응해 생애 주기적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될 것이다. 제주의료자치를 실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마음을 모아 추진해야 할 몇 가지 과제들이 있다.

첫째, 의료품질의 고도화이다. 고난이도 중증질환의 치료를 위한 전문화와 함께 이미 제주의료자치를 구현하고 있는 진료영역들에 대한 고도화도 병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병상을 확충하고 노후화된 의료 장비를 교체하며, 신의료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상급종합병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

둘째, 고객 눈높이에 맞추는 서비스 구현이다. 공간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고객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센터, 내시경실 등을 확장하겠다.

셋째, 제주의 자랑이 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 제주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료네트워크를 주도하고, 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브랜딩하겠다. 제주대학교병원 교수진 한명 한명의 브랜드가 곧 제주대학교병원의 브랜드이다.

넷째, 제주도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 각종 전문센터의 공공보건사업을 더욱 강화하겠으며, 현재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취약계층 관절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다.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제주도 공공의료 사업 지원단과 협조해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사업을 비롯한 제주도의 공공의료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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