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 14개팀 방문

서귀포시 성산읍이 여자축구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16일 성산읍에 따르면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지역에서 현재 전국 중·고·대·실업 14개 팀400여명의 여자축구선수들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성산국민체육센터 운동장과 일출고성운동장, 마을운동장 4개소, 학교운동장 2개소 등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제5회 일출봉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리그경기로 운영되고 있다.

성산읍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여자축구 287개 팀에 1만여명의 선수들이 방문해 동계훈련을 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산읍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여자축구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성산읍을 전지훈련의 메카 자리매김하기 위해 훈련팀 지원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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