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잠시잠깐 다녀가는 줄 알았던 미세먼지가 시도때도없이 제주 대기를 강타하면서 도내 교육기관들이 행사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소식.

일선학교에서부터 소규모 학원에 이르기까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기관에서는 바깥 행사 계획을 짤 때마다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느라 진땀.

도내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가 가장 신경 쓰였는데, 이제는 미세먼지가 제일 걱정”이라며 “행사장 예약 해두고도 당일 농도가 높지는 않을까 걱정을 달고 산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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