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대회 52번째 4월13일 산남서 개최
도민화합과 스포츠 정신 고취, 제주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52회 도민체육대회가 대회 준비를 위한 준비기획단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52회 도민체전은 오는 4월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도민체전은 유년부, 초·중·고등학교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누어 51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대회를 통해 학교·생활·전문체육간의 유기적인 연계로 선순환의 스포츠 활동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체전의 흥미를 더해 줬다는 평가를 받은 읍·면·동 대항경기는 민속경기를 포함하여 11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읍·면·동에서는 3개 이상 종목에 대해 참가하게 된다. 내외 제주도민의 화합을 위한 재외도민의 경기도 족구,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종전 서면으로 신청하던 방식에서 탈피, 도민체전 관리시스템에 전산 신청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신청, 성적관리 등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는 물론 온라인 홍보 등 대회운영 효율성이 제고되고, 부정선수 시비 등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개·폐회식 행사도 내실 있게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반영하고 지역주민 참여 극대화 및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부대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 스포츠문화 이벤트 행사, 향토음식점을 통한 지역홍보, 지역홍보관 등 체전을 지역문화의 공연장으로 알차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 도민체전이 체육인들의 경기력향상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을 선양할 계획”이라며 “특히 도민화합의 기틀을 다지고, 문화·예술체전이 어울어지는 명품 체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