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고복지재단 제주태고원이 후원인 및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개원 13주년을 맞은 제주태고원이 지난 20일 제주종무원장 지원스님과 원장 수상스님, 춘강 이동한 이사장 등 봉사단체장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제주태고원 4대 이사장인 석산 지원스님이 후원인 및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 날 행사에는 모범직원을 비롯해 후원인과 자원봉사들에게 각각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치하했다.

제주태고원은 노인복지 전문요양시설로 2005년 1월 26일 설립됐다. 제주태고복지재단 소속으로 평생을 불자로 살아온 어르신들이 타종교의 노인복지시설에서 생의 마지막을 의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해 종도들의 원력을 바탕으로 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오늘날의 시설을 갖추었다.

태고복지재단 이사장 지원스님은 “후원인과 자원봉사자 모두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더욱 모범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태고원은 지역사회의 노인복지 전문요양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어르신들의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상황과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통한 재활의지 및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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