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1월 마지막 주인 30일과 31일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오전 8시 50분경 서귀포시 상효동 법호촌 교차로에서 프라이드와 말리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차량 운전자 양모(27)씨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30일 오후 6시 25분경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의 한 공장에 세워진 지게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소방서 추산 21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7분여만인 오후 8시 32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전기합선 또는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후 10시 56분경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원룸 화장실 환풍기에서 불이나 환풍기가 소실되는 등 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