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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2일 새벽 사라봉 절벽 추락 실종자 극적 구조
경찰-소방간 공조 돋보여
데스크 승인 2018년 02월 02일 (금) 김진규 기자 | true0268@jejumaeil.net
   
 
▲ 열영상감지장비(TOD)에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절벽 아래 추락해 있는 실종자를 포착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심야시간에 사라봉 절벽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을 열영상감지장비(TOD)를 활용해 구조했다.

야간관측장비를 활용해 실종자를 구조한 최초의 사례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유관 기관 간 공조가 돋보인 사례로 평가된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쯤 A씨(55)가 휴대폰과 지갑을 놔둔 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A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A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산지등대 인근까지 이동한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119구조대 등과 함께 이날 밤 11시50분쯤부터 등대 주변과 인근 절벽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절벽을 수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안경비단 123전경대에 이동식 TOD의 지원을 요청했고, TOD가 지원된 지 약 1시간 30분만인 2일 새벽 1시 20분경 절벽에 추락해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TOD는 야간에 사람이나 물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감지해 간첩 등 불순세력의 침투나 이동을 감시하는 관측장비로, 군이나 해안경계부대에서 경계 및 감시용도로 사용되는 장비다.

실종자가 확인되자 소방 구조자와 공조해 실종자를 절벽 위로 끌어올린 뒤 병원으로 이송해 극적으로 생명을 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경찰의 적절한 대응과 소방‧해경 등 유관기관이 합심해 늦은 시각까지 적극적으로 수색해 준 결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주매일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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