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대한 윤곽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시행한 제주체육진흥 5개년 계획 수립 용역 결과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 비전을 설정하고, 제주형 선진 스포츠 패러다임 구축 등 4개 부문 15개 과제와 57개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제주 체육 미션과 비전은 한국 체육의 시기별 체육정책 및 동향과 국내외 체육정책 사례, 도내 체육 현황 분석, 체육인을 비롯한 도민 대상 설문조사와 관계자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설정했으며, 4개 부문의 추진 과업은 용역을 시행에 앞서 제주체육진흥 5개년 계획 수립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연구 용역 과제를 근거로 제시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행정 환경 정비와 체육단체 상생협력, 스포츠 인력 양성 및 배치, 통합 체육 정보망 구축 및 스포츠 체육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체육회의 위상과 역할 확대, 읍면동 체육회 활성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등을 최우선 전략 사업 등으로 한 13개의 단위 사업 추진으로 제주체육 행정 및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공공체육 시스템의 선진 패러다임과 지역 밀착형 생활체육 시스템 구축과 어르신 체육 활성화 등을 추진 과제로 한 16개의 단위 사업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 운동부와 학교 스포츠 클럽 운영의 이원화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학교 시설 활용의 동네 클럽 운영 등도 필요함을 제기했으며, 생활체육 참여 여건 제공을 위해 차타고 10분이내, 10종목 이상의 선택권의 보장과 밤 10시까지 운동 가능한 ‘10-10-10 생활체육 시스템 구축’ 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형 스포노믹스 구축을 통한 스포츠 산업 육성과 스포츠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인프라 확충 등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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