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추자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30대 남성이 경찰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치료를 받았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추자도에서 방파제 공사 작업을 하던 이모(37·경북 경주시)씨가 왼쪽 가운데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추자보건소를 내원해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손가락 괴사 우려가 된다는 판단에 따라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항공대 헬기를 추자도에 긴급 파견해 이씨를 태워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헬기 긴급 출동은 제주도민 및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안전한 국제도시, 함께하는 제주경찰’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