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42초422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에서 힘겹게 2위로 준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강자’ 아리아나 폰타나를 비롯해 중국의 ‘에이스’ 판커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와 결승 진출을 놓고 레이스에 나섰다.

4바퀴 반을 도는 레이스에서 최민정은 유리한 1번 포지션을 잡고 출발해 2위로 질주하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나선 폰타나를 따라잡고 1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던 최민정은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703)에게 기록이 경신됐지만 준결승에서 다시 신기록을 재경신했다.

‘나쁜손’이라는 별명을 가진 판커신은 3위로 들어왔지만 반칙이 선언돼 탈락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