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시설 면적 전체 41% 로 ‘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건축물을 제외한 관내 개발행위 허가면적은 47만7704㎡(279건)으로 전년 27만9604㎡(184건)에 비해 70.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허가 유형은 태양광발전시설(19만5796㎡, 42건)이 41% 가장 많았고, 이어 대지 및 주차장 조성(5만9580㎡, 79건), 묘지(4만3139㎡, 86건), 물건적치 및 야적장(2만7176㎡, 16건), 농지개량(2만842㎡, 6건) 등이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태양광발전시설 허가면적은 전년 대비 120%나 증가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따른 국고 보조 지원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발행위허가의 지역별 비중은 동지역 23%, 남원읍 22%, 성산읍 21%, 표선면 14% 등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동부지역(남원·성산·표선)의 허가면적은 27만7313㎡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5년간 개발행위허가 현황을 보면 태양광발전시설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개발행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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