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설 연휴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에 대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도민들이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 명절 기간 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발생이 가능한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볌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올바른 손 씻기,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의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음식물 섭취 후 24~48시간 후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오염된 물품, 화장실 등에 염소소독을 한 후 사용해야 한다.

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를 대비해 비상방역 체계를 24시간 운영하고, 상황파악 및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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