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정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이 제주4·3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배지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4·3유족회에 전달하는 등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면서 눈길.

학생들은 “4·3 평화공원에 있는 모녀상을 모티브로 눈밭에서 무자비한 군인,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던 엄마와 아이를 배지에 형상화함으로써 4·3의 아픔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강조.

도민들은 “학생들의 이 같은 행보는 유족들과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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