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유관기관 간담회
20일부터 집중 단속

제주해양경찰서는 13일 제주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도내 8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치발신장치(V-PASS) 고의 차단을 대응키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연말 203현진호 전복 사고로 불거진 어선 안전관리 문제를 개선하고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선위치장치 고의차단 어선과 불법조업 의심선박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예방과 단속방법을 마련해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관 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또한 해경은 불법 조업에 의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홍보 계도기간을 갖고 2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3개월간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강성기 서장은 “어선위치장치를 끈 상태로 조업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 위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며 “위와 같은 행위를 근절하고, 어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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