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거운 평생체육 기틀 마련 차원
‘모다들엉 운동할 락(樂)’ 올해 43교 참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올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각 학교의 스포츠 클럽을 확대하고 지원을 늘린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7억7200여만원을 도내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191교)에 지원해 학교별 스포츠클럽리그 운영과 각종 대회 참여를 독려한다.

또 1억6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6월과 10~11월 중 상·하반기 한 차례씩 열리는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리그대회 참여비를 지원한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2회 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도 학교스포츠클럽 참가비 지원으로 3억2200만원을 투입한다. 오는 9월 1일과 9월 8~9일 19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교육감배 전도스포츠클럽축제에는 지난해 176개교 6367명이 참가한 바 있다.

이와함께 각 학교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학교 실정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 활동하는 ‘모다들엉 운동할 락(樂)’ 희망학교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29개교에서 올해 42개교가 활동을 희망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지난해 9600만원에서 올해 1억2600만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도교육청 문홍철 체육복지과장은 “‘모다들엉 운동할 락’이 해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희망 학교도 늘고 있다”며 “100세 시대에 맞게 아이 한 명이 한 종목은 평생 재밌게 운동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인 체육 교육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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