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깨끗하고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급수취약지역 배수관 확장 및 노후관 교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일도2동 등 12개소 급수취약지역에 대해 총연장 1200m 배수관 확장 및 노후관 교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도로굴착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또 급수불량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민원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상수도 민원 640건을 처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수도관 파손 등으로 인한 누수 발생 시 긴급누수수리 공사와 누수탐사용역을 지속적 추진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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