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영 실장, 김순관 국장 퇴임 소회
“지금 정책 일관성 있는 추진을”

▲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왼쪽)과 강시영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이 22일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퇴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오는 3월 1일자로 정년 퇴임하는 강시영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과 김순관 교육국장이 ‘도세 전출 비율 상향’과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을 임기 중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임기를 마치는 소회와 임기 중 주요 성과를 밝혔다.

두 사람은 도세 전출 비율 상향에 대해 “10년간 풀지 못한 교육계의 오랜 숙원을 제주도와 의회, 교육청의 유기적이고 신뢰 높은 소통·협력관계로 비로소 해결했다”며 “제주교육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킨 역사로 기록될 쾌거”라고 강조했다.

고교 무상 교육에 대해서는 “도민들로부터 받은 세금을 도민들에게 돌려 드린다는 선순환적인 의미를 넘어 제주가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복지 특별도로 거듭나는 주춧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고교체제개편 공약 이행 △애월고·함덕고 예술학과 설치 △들엄시민 운영을 통한 읍면지역 학생 영어능력 강화 △화상교육 추진 △전국 최초 소아과 전문의 채용 및 혼디거념팀 운영 △4·3평화인권교육 교재 개발 보급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두 사람은 “지난 40여년간 교직과 교육전문직으로 봉사하며 교육가족들의 넘치는 사랑과 성취를 받았다”며 “이를 잊지 않고 제주교육의 발전에 여건이 되는대로 힘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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