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영 실장, 김순관 국장 퇴임 소회
“지금 정책 일관성 있는 추진을”
오는 3월 1일자로 정년 퇴임하는 강시영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과 김순관 교육국장이 ‘도세 전출 비율 상향’과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을 임기 중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임기를 마치는 소회와 임기 중 주요 성과를 밝혔다.
두 사람은 도세 전출 비율 상향에 대해 “10년간 풀지 못한 교육계의 오랜 숙원을 제주도와 의회, 교육청의 유기적이고 신뢰 높은 소통·협력관계로 비로소 해결했다”며 “제주교육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킨 역사로 기록될 쾌거”라고 강조했다.
고교 무상 교육에 대해서는 “도민들로부터 받은 세금을 도민들에게 돌려 드린다는 선순환적인 의미를 넘어 제주가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복지 특별도로 거듭나는 주춧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고교체제개편 공약 이행 △애월고·함덕고 예술학과 설치 △들엄시민 운영을 통한 읍면지역 학생 영어능력 강화 △화상교육 추진 △전국 최초 소아과 전문의 채용 및 혼디거념팀 운영 △4·3평화인권교육 교재 개발 보급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두 사람은 “지난 40여년간 교직과 교육전문직으로 봉사하며 교육가족들의 넘치는 사랑과 성취를 받았다”며 “이를 잊지 않고 제주교육의 발전에 여건이 되는대로 힘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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