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전 세계 10개국 200여명 참가

올해 7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좌식배구선수권대회 챔피업십대회 출전권을 다룰 세계좌식배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장애인배구연명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잔, 라트비아를 포함한 유럽과 캄보디아, 태국, 몽골 등 아시아권, 아프리카권의 콩고와 케냐가 참가하는 등 대륙별 좌식배구 강국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남녀 각 1개 팀은 오는 7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좌식배구선수권대회 챔피언십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우리나라 좌식배구 대표팀은 남녀부에 각각 출전하게 되는데 선수 중에는 제주 출신 선수가 남녀 각 1명씩 포함돼있어 출전권 획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좌식배구 선수들에게는 챔피언십대회를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장애인좌식배구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장애인 배구의 활성화와 발전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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