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매일기 전도축구대회 성황 마무리

FC제주(단장 부기정, 감독 김성율)·삼성축구회(단장 전기현, 감독 김승환)·신제주(단장 현대춘, 감독 강승남)·FC동광(단장 윤창민, 감독 장봉길)·제주70축구회(단장 김익중, 감독 김윤웅)·표선여성축구회(코치 강아주)가 도내 생활축구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매일(대표이사 황용진)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정오)의 주관으로 지난 3일 개막된 제18회 제주매일기 국민생활체육 전도축구대회가 11일 제주시 사라봉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사라봉운동장에선 앞서 지난 4일 우승팀이 결정된 여성·70대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별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첫 경기는 패기의 2·30대 혼성부 경기로 시작됐다. 신제주와 FC제주가 맞붙은 가운데 경기는 FC제주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FC제주는 전반 23분 오일진이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6분 신제주의 양영훈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FC제주의 김성현이 1분 뒤 또 다시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번째 경기로 치러진 외도와 동광의 경기는 동광이 3대1 승리를 거뒀다.

전반 탐색전을 끝낸 동광은 후반 6분 김세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9분과 13분분 이동일의 추가골과 김세영의 쇄기골이 터지면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외도는 우반 16분 강정본이 추가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과 S포에버간 40대부 경기에선 삼성이 3대1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반 10분과 27분 김선일과 김계형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우반 11분 S포에버의 김창식이 추격의 불시를 당기는 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20분 신제주의 김병섭이 쇄기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는 관록의 50대부가 장식했다.

신제주와 FC제주가 맞붙은 50대부 경기에선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 10분 신제주의 원창호가 선제골을 성공시키자 후반 시작과 함께 FC제주의 천양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측의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총 6명의 키커가 동원된 승부차기에서 신제주가 6대6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70대부 경기에선 제주70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성부 경기는 표선여성축구회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