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하루 금4개 추가 전날 아쉬움 달래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18일 하루동안 금메달 4개를 쏟아내며 전날 ‘노금메달’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제주도선수단은 수영에서만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레이스에 속도를 더했다.
먼저 금메달 소식을 선수단에 전한 장본인은 제주시청 이정실 선수.
이정실은 예선에서 1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 1분14초01의 기록으로 맨처음 결승점에 도착,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날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제주시청 이은혜도 금맥캐기에 가세했다.

이은혜는 개인혼영 200m에 출전, 2분18초6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함께 결선에 진출한 제주시청 이선아 선수는 2분23초62로 동메달을 따냈다.
스쿼시 여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해경 선수(도스쿼시연맹 )는 멋진 경기모습을 보이며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단에 힘을 실어줬다.
제주도청 강민정 선수도 금빛사냥 대열에 합류했다.
강민정은 레슬링 여일반부 자유형 67㎏급에 출전, 시상대 최정상에 올르기까지 모든 상대를 말끔히 쓰러뜨리며 값진 금메달을 선수단에 선사했다.

양궁에서도 멋진 은메달과 동메달이 나왔다.
양궁 남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INI STEEL 김청태와 정재헌 선수는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4명의 겨루는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에서 이들의 운명은 갈렸다.
김청태는 4강서 113점을 쏘아 결승에 진출한 반면 정재헌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정재헌은 3∼4위전에서 대구시양궁협회 김영수 선수를 115대107 7점차로 누르며 동메달을 따냈다.
결승에 오른 김청태는 금맥을 캐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4강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예천군청 최원종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림공고 한수민 선수는 복싱 남고부 코크급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며 복싱에서의 유일한 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선사했다.
남주고 강성훈 선수는 골프 남일반부 단체 및 개인전에서 전날 66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대회 5일째에도 69타를 쳐내며 5위에올랐다. 하지만 김은철과 부석찬 선수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 못했다.
대회 6일째인 19일에도 제주도선수단은 수영을 비롯해 모두 9개종목에 출전해 금맥캐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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