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4일간 새별오름 시작해
도전역서 하나님 사랑전하는 선교대회
오는 6월 26일부터 4일간 새별오름을 시작으로 제주 전역에서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를 갖는다. 선교대회를 100여일 앞두고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는 법환교회의 신관식 목사를 만나 제주선교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는 무엇인가.
제주선교 110주년과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창립 60주년을 맞는 2018년을 기념해 제주의 교회와 CCC가 연합해 제주복음화율 20%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제주 450여개의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떠나 마음을 모아 제주도민과 젊은이들 그리고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대규모 선교대회다.
△ 이번 선교대회는 어떻게 이뤄졌나.
지난 2016년 10월경부터 준비가 됐다. 그 전부터 한 경배와 찬양팀이 제주의 젊은 세대들을 위해 5년 동안 매년 한두번씩 제주에 내려와 집회를 했었다. 재작년 연합집회 때 강사가 한국CCC 대표인 박성민 목사였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에 은혜를 받았고, 박 목사는 작은 모임이지만 제주의 젊은이들이 일어나려고 마음을 품고 모이는 것에 대한 도전을 받던 중 한 목사님이 CCC 수련회를 제주에서 하면 좋지 않겠냐는 제안에 마침 CCC도 60주년이 되고, 제주도 선교 110주년이 되는 2018년에 하기로 실무 협의가 이뤄졌다.
△ 제주선교대회는 어떤 의미가 있나.
제주는 그동안 큰 부흥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6.25전쟁 때 피난민들이 제주에 내려왔을 때 부흥이라는 것을 약간 경험했었지만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밀물처럼 빠져나갔었다.
최근 2~3년간 육지에서 내려오는 이주민들의 영향으로 기독교 인구가 작년에 9.9%를 기록했다. 비록 수평이동이긴 하지만 이런 작은 부흥이 제주선교대회를 통해 더욱 확장돼 제주에도 큰 부흥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나.
역시 연합이라는 것이 가장 어렵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다 알지만 목회자들과 성도들 입장을 생각 안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번 선교대회는 CCC의 행사를 우리가 돕는 것이 아닌 그들과 함께 제주를 섬기는 것이라는 취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점점 많은 교회들이 연합에 합류하고 있는데 단 하나의 교회라도 연합에 빠지지 않고 마음을 모으는 것이 이번 대회의 최대 목적이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많은 분들께서 이번 선교대회를 기도로 같이 준비해 주시면 좋겠다. 3~4만명이 모여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모을 때 일어나는 기적과 열정을 경험하고 그것을 자기 교회에 불을 지펴 제주복음화를 이뤄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