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대 송다영 교수
정책포럼 기조발제 강조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지난 16일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제주형 돌봄공동체, 수눌음 육아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2018년 제1차 여성가족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가족친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돌봄공동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의 기조발제는 인천대학교 송다영 교수가 ‘평등한 돌봄 구조로서의 함께 돌봄 정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송 교수는 “좋은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회 변화기 필요하다”며 “노동시장 중심의 사고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에 대한 근본적 고민과 가족·지역사회·국가가 함께 돌봄의 주체로 안정적 재생산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제주도 여성가족과의 고숙희 과장이 ‘제주지역 돌봄공동체 사업 성과와 발전방향’을 대전대학교 차성란 교수가 ‘제주지역 돌봄공동체 사업정착 및 확산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돌봄 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는 수눌음육아나눔터 1호점 조민경 대표와 14호점 김현선 운영위원, 수눌음육아돌봄공동체 ‘느나영’ 김숙현 대표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제주형 돌봄 공동체를 널리 알리고,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된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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