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천읍 전용경매장서 165두 상장 예정

▲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오는 20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전용 경매장에서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해 경매 모습.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오는 20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전용 경매장에서 실시된다.

경매조건은 제주 경주마 생산농가 보유 말에서 생산되고 혈통 등록이 완료된 2세마로, 이번 경매에 경주마 165두가 상장된다.

경매 방식은 전자식 경매 제도를 도입·시행함으로서 경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우라나라에서 경주마 전용 경매장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올해 경주마 경매는 연간 5회 개최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총 5회에 걸쳐 경매가 실시된 가운데 570두가 상장돼 이 중 255두가 낙찰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 수준 향상을 위해 말 사육 기반시설 확충 및 생산 인프라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명마 생산으로 경주마 가치를 끌어올려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