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문대림 ‘유리의성’ 공세 지속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는 김우남 예비후보가 이번에는 "유리의 성 지역은 곶자왈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김우남 예비후보의 대변인을 맞고 있는 고유기 씨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 예비후보의 이권개입 의혹 도민검증 기자회견을 열어 "유리의 성 사업지역 일대는 '국토계획법'상 보전관리지역에 속하고, 환경부가 정한 녹지자연도 7등급, '제주보존관리조례'상 지하수 2등급, 생택계 3등급 지역이 널리 분포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은 2007년 6월 사전환경성검토 본안 협의시 당시 환경성검토협의회 위원들이 검토의견으로 증명된다. 당시 위원들은 곶자왈 지역임을 전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있을 때 이뤄진 유리의 성 주차장 사업은 곶자왈 원형을 훼손해 조성됐다"며 "부동의 처리됐던 주차장 조성사업이 재협의를 통해 결정된 이유에 대해 문 예비후보가 직접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유리의 성은 곶자왈 지역이 아닌, 채석장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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