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니어클럽(관장 황영애)는 21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주시니어클럽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우선 도내 600여 곳에 총 1915명의 어르신이 활동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니어클럽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살피는 노노케어사업단, 보육교사 도우미, 제주어 보급 고랑몰라 등의 공익활동과 시니어 손맛집(음식점), 제주전통음식 체험 살레까페 등에서 제조판매, 공동작업장 등을 운영하게 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그동안의 경륜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10%에 해당하는 94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노인참여 적합형 일자리를 육성·지원하는 고령자친화기업을 적극 유치해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