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제주은행장에 서현주(58) 전 신한은행 고문이 선임됐다.

제주은행은 22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은행장 선임건과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신임 서 행장은 부산 출신으로 1987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부행장까지 승진해 영업기획 그룹장, 개인그룹장, 마케팅 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서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광스런 소임을 맡겨준 주주와 고객, 그리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창조적 파괴를 통한 한 차원 높은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과 도민들께 가장 ‘사랑받는 은행’, 주인정신으로 하나 된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은행’, 제주에 힘이 되고 도민과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상임 이사로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우영웅 부사장이, 신임 사외이사로는 변영철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가 선임됐다. 또 장세근 상임감사위원 및 김학주·이상훈 현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