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고내리 에너지자립마을 현판식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2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 고태민 도의원과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는 마을의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등급(1~5)을 부여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유휴공간에 공동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에너지복지를 구현해 지역 내 교육·관광·문화 등 자원과 연계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고내리 자립마을조성사업에는 126개소(주택 125가구 및 고내리 사무소)가 참여, 총 395kW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류지현 한국에너지공단 제주본부장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달성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내리 마을을 시작으로 제주도에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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