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5개 선수단·1만5197명 출전…역대 최대 규모
오는 30일 대표자회의 개최…대진 추첨 등 마무리

‘돌으명 건강체전 웃으멍 화합제주’ 제52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다음달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대회에는 초·중·고 및 일반부 경기에 745개 선수단 1만5197명의 선수와 스포츠 동호인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25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제52회 도민체전 대표자 회의를 오는 30일 개최, 대진 추첨 등을 마무리,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51회 대회 개최를 기점으로 일반부 경기가 행정시 대항 경기에서 읍·면·동대항 경기로 전환되면서 도내 43개 읍․면․동에서 육상 등 11종목에 모두 3469명(임원 998, 선수 2,471)이 참가신청이 접수됏다. 이는 지난해 3290명보다 179명이 늘어난 수치다.

초․중․고등학교 경기에도 학교 스포츠클럽 대항 참가 학교가 다소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200여명이 늘어25종목에 모두 6215명(임원 634, 선수 5581)이 참가하며, 일반부 동호인부 경기에는 376개 팀에서 4694명의 선수와 장애인부 경기에는 17개 종목에 64개팀 819명(임원 269, 선수 550)이 참가하고 있다. 일반부 읍․면․동 대항 경기는 민속경기(줄다리기, 줄넘기)를 포함해 11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개최지인 제주시 지역 26개 읍면동에서 2119명(임원 605, 선수 1,514), 서귀포시 지역 17개 읍면동에서 1350명(임원 393, 선수 957)이 참가할 예정이다.

읍면동 선수단 중 제주시 지역은 한림읍이 8종목에 133명(임원 32, 선수 101), 서귀포시 지역은 대정읍이 모두 6종목에 132명(임원 26, 선수 106)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30일 대표자 회의가 끝나면 참가 선수단이 출전 체계를 갖추게 되며, 다음달 12일 삼성혈에서 성화를 채화, 도일원 23개 구간 봉송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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