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이 최근 건강식품으로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자 표선과 성산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예부터 우리나라 깊은 산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더덕이 표선 성읍리와 가시리, 성산 수산리와 난산리등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증가추세에 있다.

남군지역 더덕재배는 142농가에 231ha로 지난해보다 5ha정도가 증가했는데 다른 작목보다 소득이 높고 중산간의 척박한 토지에서도 재배가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덕은 보통 봄에 파종해 다음해 가을부터 수확하는 2년생이 주종을 이루며 대도시의 공판장이나 소비지로 출하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17t을 생산해 68억원의 조수입을 올렸으며 올해도 재배면적 증가로 1700여t을 생산, 70여억원의 조수입이 예상된다.

한편 대부분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더덕은 단백질과 당질,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 B1, B2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치료나 강장, 건위, 해독, 거담, 두통등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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