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제주도선수단은 목표달성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렸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금 2개,  동 3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목표 메달에 6개가 부족한 6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접어야 했다.
전날 4개의 금메달 소식에 이어 20일에도 금메달 소식은 들려왔다.
이정실, 이선아, 문성미, 이은혜가 한 조를 이룬 제주선발 혼계영팀은 가히 전국최강이었다.
제주선발팀은 이날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분25초34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점에 도착,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박인화 선수는 여일반 자유영 50m에서 27초69의 기록을 세우며 3위로 결승점에 도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에서도 금 1개와 동 1개가 나오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제주도청 노광수 선수는 남일반 자유형 120㎏급에서 상대선수를 가볍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광수는 예선경기에서 구로구청 양현모 선수를 맞아 판정승으로 이기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 노광수는 울산 박우 선수를 폴승을 가볍게 제압하며 준결승에 안착했고, 전남 송문관 선수를 역시 폴승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노광수는 충남 신정훈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대망의 금메달을 따냈다.
박영욱 선수는 남일반 자유형 96㎏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영욱은 예선에서 경기 최동자 선수를, 준준결승전에서는 강원 김덕현 선수를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박영욱은 경북 구태현 선수를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골프에서는 동메달 한개가 나왔다.
남주고 강성훈 선수는 남일반 개인전 첫날 1위, 둘째날 5위 등을 기록하는 등 대회 마지막날까지 선전을 펼치며 종합성적 3위에 입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 허인희 선수가 우승했고, 전남 양지호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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