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심정지와 호흡정지가 발생한 60대 남성이 동부소방서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10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소재의 주유소에서 아침부터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최모(61)씨가 주유소 내 이동탱크차량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쓰려졌다.

동료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현장 도착 후 최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즉시 바스켓을 이용해 지상으로 이동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후 환자 스스로 호흡하는 것을 확인 후 제주시내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의식이 없던 환자는 현재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돌아와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며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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