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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학교협동조합 ‘특성화고 현장실습’ 대안될까
제주도교육청 17일 연구용역 발주 사전설명회
데스크 승인 2018년 04월 17일 (화) 문정임 기자 | mungdang@hanmail.net
   
 
  ▲ 17일 제주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학교협동조합 운영모델 및 수익구조 발굴 연구용역에 앞선 사전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문정임 기자  
 

특성화고 현장실습의 대안으로 ‘학교 협동조합’의 타당성과 제주 적용 가능성을 살피는 용역이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7일 오후 제1회의실에서 ‘학교협동조합 운영모델 및 수익구조 발굴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열고, 도내 특성화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용역의 취지를 안내했다. 설명회 진행은 전국학교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주수원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교육 협동조합은 일종의 학교 기업이다. 학교와 교육청, 마을 주민이 1인 1표의 의결권을 갖고 함께 사업을 운영하며, 수익은 학생을 포함해 공동 배분한다.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업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사업 과정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 현장 실무를 통한 창업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에는 70여개의 협동조합이 결성돼 있다. 대표적인 예로 경기도 남양주시의 별내고등학교에는 매점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 있다. 2016년 출범 당시 69명이던 조합원은 2년 만에 120명으로 늘었다. 학생들은 어떤 물건을 얼마에 팔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에서부터 상품 진열, 가게 청소, 정산 등에 이르기까지 매점 운영 전반에 직접 ‘사장님’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매점을 이용한다.

한국 도예고등학교에는 도자기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협동조합이 있고, 에코 바이크 과가 있는 서울 성수공업고등학교에는 바이크 협동조합이 결성돼,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자전거 수리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고쳐주며 현장실습을 대체하고 있다.

이날 도내 특성화고 관계자들은 학교 협동조합의 개념을 살피고, 전공에 따라 각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 한 뒤 희망학교를 신청 받아 내년부터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수원 사무총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실습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학교협동조합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며 “전공과 연결되면서 학교와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내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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